생존자와 스킨
위커바텀을 만나는 이들 대부분은 겉모습만 보고 그녀를 평가한다. 물론 위커바텀이 그녀가 자처하는 것처럼 전형적인 사서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책 더미 사이에 있을 때 가장 자연스러워 보이는 건 사실이다. 그런 사람이 다양한 주제에 해박하다는 건 매우 당연한 일이다. 그녀와 얘기를 더 나눠본 후 그녀의 지식이 전문가에 버금간다는 걸 깨닫는다 한들 그 누가 이상하게 생각하겠는가? 그리고 당연하게도 도서관 문이 닫혔을 때 사서가 남아 무엇을 하는지는 아무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