콘스탄트의 말
조잡한 늑대돼지
저 많은 쓰레기 밑에 갇혀 있군.
신경을 거스르지는 말자고.
신경질이 난 것 같아.
우리가 도와줄까, 워비?
걱정하지 마, 워비. 녀석이 우릴 믿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.
아직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.
왠지 전에도 있었던 일 같은데.
이건 좀 새롭네.
과거로부터 교훈을 못 배웠군.
나중에 후회할지도 모르지만, 이 불쌍한 생물을 돕고 싶군.
그렇게 나쁜 녀석은 아닐지도.
이런! 무슈 꼬숑이 부글부글 화를 내고 있어!
강한 적수가 이런 꼴이 된 걸 보니 가슴이 아프군.
폭풍전야로다.
드디어. 그럼 어디 싸워 보자.
내 눈엔 괜찮아 보이는군.
누가 목욕 좀 해야겠어.
대체 왜 저러는 거야?
아. 저래서 큰 쓰레기 더미에서 놀면 안 되는 거야.
우리랑 놀고 싶은 건가?
노는 게 아닌 것 같아.
벗어날 수 없는 과거의 무게에 짓눌린 영혼이야.
힘에 굶주려 있는 것 같아. 내면의 공허를 채우고 싶어서 그런 걸지도.
자신의 고통을 숨기기 위해 분노하는 거야.
이 가련한 짐승이 잔해 더미 아래에 갇혀 있군.
일단은 이 생물체가 진정한 모양이야. 자극하지 말아야지.
누가 이 짐승한테 예의를 가르쳐 줘야겠어.
아주 퉁명스러운 돼지가 되겠어.
내가 저 녀석을 잘못 판단했나 봐.
성질머리 하고는. 어떤 건 절대 변하지 않는다니까.
참 딱한 처지네.
그냥 자기 할 일을 하고 있어.
진정해, 덩치 큰 친구!
커다란 괴물 돼지 이제 별로 안 세 보인다.
안녕, 돼지! 볼프강 아침 식사로 베이컨 먹는 거 좋아한다.
착한 돼지. 볼프강 마지막으로 베이컨 먹은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난다.
우리가 도와줄까, 루시?
안녕, 친구. 좋아 보이네.
역시 착한 일은 해 봤자라니까.
꼬불 꼬리 또 갇혔어
착한 꼬불 꼬리?
왜 항상 화 내?
또 갇혀 있군...
풀려났군.
역시 타고난 성질은 바뀌지 않는군.
사양할게. 뻐끔!
난 저 녀석 싫어.
봤지? 냄새 나는 돼지 믿으면 안 돼.
이 고기주머니에 아무런 감정 없음
약간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냄새 나는 고기주머니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