콘스탄트의 말
대리석 조각상
오래됐지만 새로운 느낌이다.
이젠 뭘 하지?
안에서 뭔가 움직인다.
큰 조각이 빠졌다.
이 조각상 중 한 부분이 유독 오래돼 보이네.
끝났다!
응? 안에서 뭐가 움직이는 소리가 나네.
워비, 없어진 조각을 냄새로 찾을 수 있겠니?
이상해... 보기보다는 어릴 것 같아.
대리석 몇 조각을 재결합하는 데 그렇게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아.
저 소리 들려? 안에서 뭔가 긁는 것 같아...
조각가가 무언가를 잊어버렸거나 한 부분을 제거한 것 같아.
낡아 빠진 돌이야.
훨씬 나아 보여.
어쩐지... 흔들리는 것 같은데!
미완성 같아.
발할라의 홀에 더 어울릴 듯.
과연 이것은 신들을 기쁘게 할까, 아니면 분노케 할까?
아래에 있던 짐승이 깨어났군!
돌 안에서 자고 있던 존재를 해방시킨 모양이다.
흠. 난 전부터 그리스풍이 별로였어.
훨씬 낫군.
금방 꺼내주지, 친구.
쳇! 내 마음에 들었던 건데.
정말 멋져 보인다!
이야! 이제 좀 나아졌다!
아무래도 안에 갇혀 있는 것 같아.
머리는 어디 갔나요, 아저씨?
밑에서부터 부패로 썩고 있네...
절망하여 쓰러진 사람이라고 모두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건 아니지.
나오고 싶어 하네...
대리석이 작아질수록 조각상이 더 커지지.
조각가의 손길에서 동물적인 야성이 느껴질 듯하네.
수리가 참 잘 됐네.
안에서 뭔가가 꿈틀대고 있어.
안에 이런 게 도사리고 있었구나.
불에 안 타니까 관심 없는걸.
험티덤티가 다시 만났는걸.
윽! 꿈틀거리는걸!
크랭크가 돌아지도 않는걸!
가져가도 되고, 그냥 둬도 된다.
기분 좋은 성취감이 느껴지지 않나?
이제 뭔가 다른 일이 일어나야 하는데.
제대로 된 수리가 필요하다.
울퉁불퉁한 바위다!
대리석 남자를 고쳤다!
돌이 더 무서워지고 있다!
이상한 작은 사람이 큰 바위 안에 있었다!
난 미술은 전혀 몰라서. 어때 보여, 루시?
이거 고치자고 한 게 누구였더라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