콘스탄트의 말
가까이서 본 실물은 훨씬 더 컸다.
왠지 진짜보다 더 괴팍해 보이는걸.
이 조각품은 꽤 근육질이네.
아주 조각상다워.
돌 비숍이다.
체스말이 스스로 움직인다!
괜찮아 보이지 않아?
승자가 나왔다!
확실히 스크래쳐로 쓰면 좋겠네.
이게 문제가 아니다.
내가 먹히는 일도 없었다!
그래도 맥스웰만큼 게 같진 않아.
어디론가 사라져버렸어.
쓰레기장에나 어울리는군!
눈이 나를 따라오는 것처럼 느껴진다.
이 조각상은 조금 눈꼴시군.
지렁이다. 이럴 줄 알았지.
아, 기억이 되살아난다. 나쁜 기억이.
무뚝뚝하게 쳐다보네.
그리 왕다워 보이지는 않는다.
나는 이 방법이 훨씬 더 좋아.
보는 것만으로도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난다.
이 녀석들은 훨씬 찾기 쉬워.
"명절 장식이 없는" 클라우스를 불러와도 될까?
물론, 말 모양이다.
체스말이 스스로 움직인다!
죽이려고 들지만 않으면 그렇게 나쁘진 않아.
껴안아주고 싶은데, 피부가 쓸릴 것 같아.
이번엔 네가 공포에 질려서 굳어버렸네!
최근 영감이 많이 떠오르는걸.
윽. 너무 살아있는 느낌이다.
으음... 어딘가 낯이 익다.
나랑 처지가 비슷한 것 같다.
내 취향은 아니다.
보기보다 더 무겁다.
체스말이 스스로 움직인다!
뭔가 수상한데.
해골은 이렇게 얌전해야지.
의자로 쓰기에는 좀 별로지?
아주 불편한 시선을 마주한 끔찍한 밤이었어.
높이가 조금 낮은데.
달달하네.
설계는 좋았지만, 구현은 글쎄...
그 끔찍한 입 냄새만 있으면 진짜랑 똑같겠어.
아직도 충격이 안 가셨어.
보기만 해도 가슴이 뛰어!
아주 강한 기사였어.
난 보통 황금에 눈먼 녀석을 멀리하는데.
오토 폰 체스터필드 님
나를 보고 있잖아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