콘스탄트의 말

이게 끝이야. 도망갈 곳은 없어.

날 찾았군. 자, 이제 어떻게 할 생각이지?

그 대신 내가 원하는 것은 우리 사이의 휴전이야.

어이, 친구.

음식이든, 금이든, 돼지든, 필요한 거라면 뭐든지 줄게.

나랑 거래를 하자고. 넌 여기에서 그냥 지내. 아예 정착해도 좋아.

그건 옥좌가 허락하지 않아. 내가 이미 시도해 봤다고.

이렇게 끝나는 것인가?

아, 내가 어리석었지. 감히 희망을 품다니.

고마워. 억겁의 세월 동안 그 노래만 나와서 지겹던 참이었거든.

뭐, 난 그래도 싸지.

알았어. 이게 네가 선택한 것이라는 걸 명심해.

그저...

나는 이기는 것에 익숙해졌을 뿐이지.

너하고 난 별로 다르지 않아.

오호, 자기가 처음인 줄 알았나 보지?

하!

그래서 내가 널 여기로 데려온 거야.

그래서 내가 모두를 여기로 데려온 거야.

어이, 친구. 상태가 안 좋아 보이는데.

밤이 되기 전에 먹을 것을 찾아 봐.

요즘 따라 기억이 자꾸 깜박깜박 한단 말이야.

멈지가 누구더라? 아, 맞다. 착한 염소지.

요즘 들어 이상하게 생선 맛을 갈망하게 됐단 말이야. 쩝.

핍톤은 너무 빡빡해. 맨날 내 걱정이지.

어이, 새미랑 거래하자!

씨앗! 씨앗 사시오!

내가 뭘 하고 있었지? ...아, 씨앗 사시오!

좋아, 좋아. 그럼, 잘 가.

수고.

너넨 맨날 그렇게 급하구나.

역병이 그렇게 나쁘기만 하지는 않아.

또 보자고, 알았지?

누구시더라?

고마워, 이방인.

안녕! 나랑 거래할래?

그래도 역병이 내 수염까지 가져가진 않았지. 허허!

새미는 사실 정신이 오락가락해. 내가 말했다는 건 비밀이야.

많은 역병 환자들이 바닷속으로 사라졌어. 이상하지.

이 마을의 번성기를 보여주지 못하는 게 안타깝네.

난 최상품만 취급한다고.

여긴 어린아이가 자라기에 좋은 곳이 아니지.

또 급히 갈 거지?

꾸물대지 마, 친구.

이제 네 시간을 더 뺏지 않을게.

고맙군.

거래해줘서 고마워.

물뜯이의 은혜가 있기를.

씰룩

빠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