콘스탄트의 말
수프야.
뭔가 먹고 싶은 생각이 들면 먹겠어.
하아. 이 모든 채소가 날 튼튼하게 해줄거야...
이게 자랄 때까지 살아 있을까?
여기서 먼 곳으로 보내줘.
한동안은 다시 할 수 없어.
어쩔 수 없네. 빠른 죽음이었으면 좋겠다.
희망의 불이 없군... 정말 어울리네.
희망이 지옥을 낳지.
뭘 여는 열쇠인지 알 것 같아...
빛이 전혀 없네.
죽음의 빛이 방을 가로지르네.
지금은 사라진 언어가 적혀 있어.
기근과 고통을 겪는 사람들.
시간 속에 묻힌 그들의 이야기야.
어둠에 먹혀 버렸네.
그랬다가 재탄생했군.
마침내, 삶으로 가득 찬 도시야.
고통 받는 영혼.
노동과 살해의 도구네.
지금을 즐겨. 곧 현실의 공포에 눈을 뜨게 될 테니까.
깨어나지 마.
더 많은 짐을 갖고 다닐 수 있게 해주지.
또 다른 비참한 하루를 여는 균형 있는 아침 식사야.
내게 잃을 게 또 뭐가 있겠어?
덧없이 지나 버린 내 어린 시절을 생각나게 하지.
아비게일 주게 하나를 만들 수 있을까?
이런 곳에서 축하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?
여기에서 멀리 떨어져, 작은 풍선.
문제를 뛰어넘을 수 있을 만큼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까?
내 기분만큼이나 축 늘어져 있네...
피할 수 없는데 미루면 뭐해?
햇빛 아래에서 자라는 바나나라니... 정말 부자연스러워.
음... 맛있네.
아비게일과 함께 이걸 먹었었는데...
존재의 고통을 치료할 수는 없어.
허영으로 만든 덧없는 치료법이야.
우리가 집에서 뜯어냈어.
한심하기만 한 피타야.
이걸 먹느니 차라리 굶는 게 낫지...
차가워...
질겨...
나는 국수에 버터만 넣어 먹어.
부수는 것은 무의미해.
밤의 동물이야.
마법에 걸린 무기네. 신난다!
안에 숨어 있어...
슬픔과 죽음의 냄새를 가릴 때 써.
더는 우리를 귀찮게하지 않을 거야.
바보 같아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