콘스탄트의 말
냄새가 좋군.
뭔진 몰라도 캐나다에서 온 건 확실해.
알을 낳는 짐승이네.
방화광 어디 있지? 이건 태워야 해.
보는 것만으로도 입에 군침이 돌잖아.
내 피를 한 바가지는 뽑으려고 할 거야!
이걸로 뭘 하지?
성난 모기들이 든 자루야.
케첩은 아닌 것 같은데.
뭐, 납득은 되네.
모기 인형이라고? 요즘 애들은 이런 걸 좋아하나 보지, 그치?
피와 내장이네, 그치?
보송보송한 말코손바닥사슴 아기!
화내지 마!
저걸 내버려 두는 게 낫겠지.
추위에는 이만한 게 없잖아!
내가 통과한 구멍인 것 같은데.
어디로 가는 것일까.
아... 아름답잖아.
재미있는 친구네, 그지?
생긴 게 마음에 안 드는데.
숲과 하나가 되게 해줄 거야.
숨 들이쉬지 마, 루시!
버섯은 이렇게 클 필요가 없잖아.
숲에서 통나무가 타면 내 마음이 아프냐고? 당연하지.
시작하려면 도움이 좀 필요하겠는데.
이제 저절로 잘 되어가는데.
썩은 통나무를 교체해야겠네.
누구나 고생하면서 살잖아, 그치?
됐다. 누구나 때때로 도움이 필요하잖아.
이젠 우리 도움이 필요 없네.
누가 불을 죽이라고 했잖아?
장식이 내 스타일이잖아.
자연의 빛을 잔뜩 머금어, 루시.
진짜로 제대로 타 버렸잖아.
나무를 벨 수 있는 숲처럼 녹색이어야 되는데.
바람의 모든 색으로 빛나는데.
나한테는 다 똑같아. 어서 베기나 하자고.
색이 마음에 들잖아.
어쩌면 베어야 할지도.
잘게 썰었어야 했나 봐.
나한테는 다 똑같아. 어서 베기나 하자고.
이제는 자를 수 없잖아...
나무로 만들어졌잖아.
나한테는 다 똑같아. 어서 베기나 하자고.
퍼지기 전에 잘라야겠어!
저걸 그냥 둘 순 없잖아.
나한테는 다 똑같아. 어서 베기나 하자고.
최소한 잔가지라도 쳐야겠어.
저 복슬복슬한 발 좀 봐! 누가 이 곰돌이한테 나뭇가지 좀 줘!